유엔 안보리 "北 핵실험 강행땐 강력히 대응"

`순회의장` 김숙 대사 기자회견서 밝혀
"북한 핵실험 임박한 것 같다"
  • 등록 2013-02-05 오전 4:22:35

    수정 2013-02-05 오전 4:22:35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순회 의장을 맡은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매우 단호하고도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개 이사국이 국가명 영문 알파벳 순서에 따라 1개월씩 의장직을 맡는 규정에 따라 2월중 의장을 맡게 된 김 대사는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예상 지역에서 매우 활발한 움직임이 분명 감지되고 있으며 모두가 주시하고 있다“며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 대사는 또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를 같이하는 것은 물론 모두가 확고하게 단결돼 있다“며 ”만약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감행하는 도발을 한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매우 강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안보리가 북한의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에 대해 한가하게 앉아 있을 수는 없다“면서 ”북한은 안보리의 권위와 신뢰를 저해하는 위험한 시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최근 3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설날인 오는 10일 전후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오는 16일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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