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대변인 자격 박탈당한 윤창중은 누구

  • 등록 2013-05-10 오전 3:31:13

    수정 2013-05-10 오전 3:31:13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거쳐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새 정부 출범 73일 만에 전격 경질됐다.

한국일보와 KBS를 거쳐 세계일보에서 정치부장을 지냈고, 1999년 문화일보로 옮겨 정치분야 논설위원 및 논설실장을 역임하는 등 3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2011년 말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끝으로 현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윤창중 칼럼세상’이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정치분야의 칼럼을 써왔다. 대선 과정에서 야권 후보들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칼럼을 다수 올려 진보진영으로부터 ‘극우 보수’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12ㆍ19 대선 직후 인수위 대변인으로 전격 발탁됐다. 당시 인수위 활동 내용을 자신이 취재해 언론에 소개하겠다면서 ‘1인기자’, ‘단독기자’를 자처했으나 이를 두고는 평가가 엇갈렸다.

그러나 적어도 박 대통령은 윤 전 대변인의 업무 스타일을 평가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실제 윤 전 대변인은 신중하고 절제된 언행으로 박근혜 정부 초기 각종 혼란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면서 새 정부 출범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을 수행하던 도중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현지에서 경질되는 사건으로 짧은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오랜 정치부 기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영삼 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 ‘윤창중 칼럼 노무현의 비정규군 시대’, ‘만취한 권력’ 등 다양한 정치분야 저서를 냈다. 1997년에는 당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언론담당 보좌역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논산(57) ▲경동고ㆍ고려대 화학과ㆍ고려대 정책대학원 정치학과ㆍ중앙대 정치외교학 박사과정 수료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 ▲불교방송 객원논평위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통일연구원 고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위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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