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의 부자가게 만들기) 2009년 업종전환형, 실속형, 은퇴 창업 수요가 는다

  • 등록 2008-12-26 오전 11:33:00

    수정 2008-12-26 오후 1:09:17

[이데일리 김상훈 칼럼니스트] 2009년 대한민국 창업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 웅크린 대한민국 소비시장을 감안하면 실속소비에 초점을 맞는 다양한 틈새 아이템이 선전하는 2009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째, 목표 고객층 측면에서는 여전히 주부층 및 가족단위 외식객을 타깃으로 하는 아이템이 비교적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부층 및 가족단위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기 위해서는 외식업이라고 한다면 객단가 1만원을 넘지 않는 아이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21세기의 최대 화두인 건강 및 웰빙 트렌드를 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상기에 표기한 2008년 선전했던 아이템들이 2009년까지 창업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실속소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9년 창업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창업의 거품을 뺀 아이템들이 선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총 투자비용 1억원 미만 아이템에 다시 한번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년 전 환란시기의 학습효과를 감안한다면 창업시장에서도 거품을 뺀 저가형 창업아이템들이 속속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측면에서 음식업 중에서는 인테리어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술집형 외식아이템이나 배달형 아이템이 각광받는 한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구조조정으로 밀려난 은퇴창업자를 타깃으로 한 은퇴형 창업아이템도 곳곳에서 출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은퇴창업자들의 경우 점포창업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웃플레이스먼트(전직지원서비스)나 전국 창업교육기관을 통해서 사전에 충분한 창업교육을 이수한 다음 직접 창업에 링크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아이템으로는 깨끗하면서도 크게 유행업종으로 전락할 공산이 없는 분식형 스파게티집, 웰빙 테마의 한식당, 취미를 살려서 창업할 수 있는 아웃도어 관련 아이템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진다.

은퇴창업자들의 경우 전문경영인을 통한 투자형 창업에 대한 관심도는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마지막으로 기존 자영업자들의 업종전환 재창업 수요가 급속히 늘 수 있다고 판단된다.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자영업 점포들은 최소 비용을 투자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업종전환형 창업이 늘 것으로 보인다.

영업 부진 점포의 경우 일정정도의 투자금액을 회수하고 빠져 나가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마땅한 신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업종전환형 재창업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불황형 유행업종이 출현할 공산도 크다. 경기가 불안하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출현하는 아이템보다는 단기간 승부수를 노린 단타형 아이템들의 출현도 예상할 수 있는 2009년이다.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FN "]

스타트컨설팅 소장
주요경력스타트비즈니스 대표이사서울시 '하이서울 창업스쿨' 창업지도위원 및 전담강사(사)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이사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영세자영업 컨설팅 수행 중
저서못벌어도 월 1,000만원 버는 음식점 만들기, 창업고수들이 알려주는 창업성공포인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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