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획) 2009년 창업시장 전망 (2) 09년도 창업시장은 ‘코스닥’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이미 2008년부터 시작된 불황의 영향은 2009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해 경쟁력없는 점포들의 몰락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불황과 함께 창업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내년 2009년도 전망이 궁금해지고 있다. 이에 2009년 창업시장의 전망을 각계각층의 의견을 통해 들어본다.(편집자주)

2009년도의 창업 키워드는 ‘한국(적인), 안전, 상인, 자동의 ,인용’이 될 전망이다.

창업시장의 변화는 매년 경기지수와 함께 움직이는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2009년의 우리나라의 경기 지수를 3% 이하로 예견하고 있다. 어느 해보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이다.
 
이를 근거로 창업시장도 다양성을 기초로 한 상승 국면을 예상하기 보다는 보수와 틈새로 양분된 양방성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견된다.

따라서 09년 창업시장을 전망 하자면 억지스러운 표현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인 코스닥[KOSDAQ KOrea(n)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시장의 5가지 법칙 즉, KOrea(n)한국적인 Securities 안전 Dealers 상인 Automated 자동화하다.
 
Quotation 시세의 첫 글자를 딴 'KOSDAQ' 시장이 될 전망이다.

◇ KOrea(n)한국적인

08년도 한해는 예년에 비해 리딩 아이템이 부재 하였다. 현재 상황으로는 09년도 역시 이슈화 될 만한 리딩 아이템이 없을 것으로 예상 된다. 그렇다고 전체적인 소비성향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풍토인 빈부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처럼 창업 시장에서도 대박집과 쪽박집의 차이가 점점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그해 리딩 아이템이 부재할 경우에는 이미 검증된 아이템들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기 마련이다.
 
실제로 08년도 한해 국내 외식시장의 대명사겪인(십,수년동안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 맥주전문점시장은 보합 상태를 유지하거나 상승 하였다.

◇ Securities 안전

창업 시장에서의 안전한 창업이란 아이템이 안정성이 있다는 말로 곧 시장 소요가 충분하다는 것을 말한다. 신규 업종의 경우 잠재 수요가 손쉽게 성공할 수 있으나,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 업종은 성공하기 까지 오랜 소요가 된다. 따라서 신규업종을 선택할 때는 숨어있는 수요,
 
즉 그 상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은지, 아니면 설득을 해서 이 사업에 주목하도록 만들어야 하는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안전성이 높다는 또 다른 의미는 자금회전속도와도 관련이 있다.
 
아무리 잘되는 업종이라도 지나치게 투자비가 많이 들어 투자비를 회수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안정성이 높다고 말할 수 없다, 도 아무리 성장성이 높아도 수익성이 떨어지면 유망한 사업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소비자에게 검증된 아이템이라도 차별화 전략은 반드시 필요로 한다.

◇ Dealers 상인

상인이라 함은 운영자를 말할 수 있다. 현재의 창업시장은 아이템의 홍수이자, 아이템의 고갈시대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시대적 조류에 기인해 아이템의 글로벌리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다만 고객은 구매지향점은 어느 시기에나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경기 상황이 예년에 비해 어렵다 하더라도 창업자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성공적인 창업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기 때문에 창업자 스스로 적극적인 마인드로 문제점을 해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향후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뿐 아니라 현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리모델링(업종전환), 폐업에 대한 검토를 말한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소비자의 심리와 창업시장의 생존경쟁 속에서 창업자들이나 예비창업자들이 차별화된 메뉴(상품) 변화에 변화를 더한 모니터링, 전술에서 전략까지 체계화된 ‘펀 마케팅’등을 통한 충성고객 만들기, 경쟁력을 요구하는 기술력과 서비스 보안을 하여야할 것이다.

◇ Automated 자동화하다 :

전자제품이나 자동화 시장과 같이 산업화 시장은 인건비 감축을 위해 전 시스템을 초기 투자비용은 많이 들어가지만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 하고 있다.
 
창업 시장에서 자동화란 외식업에서 이야기하는 원재료비나 인건비를 줄인다는 용어인 ‘프레임코스트’처럼 생산성 증대에 주력 하여야 한다. 이는 자영업자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가맹점들에게 시스템 개발, 교육 등을 통해 최우선으로 실행 하여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다.
 
다만 이때의 생산성 증대란 제품의 질을 낮추면서 마진율을 높이는 것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생산성 증대의 의미는 매출액 대비 인건비율 최소화하며, 다른 하나는 저장관리와 원가관리를 통한 철저한 코스트 관리로 이익 나는 외식경영 구조를 확립 하여야 한다. 결국 점주 스스로 기술을 습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Quotation 시세, 시가

Quotation 이란 단어는 시가, 시세의 뜻으로 창업시장에서는 가격전략을 의미 하는 것으로 일부 아이템에서는 고가전략을 추구하는 럭셔리아이템들이 전문점형태로 고급화, 대형화 전략으로 등장할 것이며, 반면 균 일가 혹은 초고가 전략이 매년 그러하듯 또 등장할 것이다.
 
다만 저가 젼략의 경우 단일 아이템보다는 동종간이나 혹은 이종간 복합화 형태도 가격 전략을 우선으로 고객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 한다. 이유인 즉 가격파괴 전략도 이제는 사회 전 분야에서 걸쳐 보편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 도움말 : 한국창업경영연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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