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원` 거절한 용기있는 소년, 결국 대기업 CEO된 사연은?

  • 등록 2016-05-22 오전 12:00:33

    수정 2016-05-22 오전 12:00:33

(사진=인디펜던트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경험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자판기를 만든 소년이 엄청난 금액을 제시한 대기업의 제안을 거절하고 직접 회사를 설립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대기업의 제안을 뿌리친 14세 미국 소년 테일러 로젠탈은 ‘응급조치용품 자판기’를 공급하는 회사 ‘렉매드’(RecMed)의 대표다.

미국 앨라배마에 거주하는 테일러는 이 자판기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외신 다수는 그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어릴 적부터 야구 경기를 즐겼는데 경기 부상이 잦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응급조치용품이 없어 곤란한 적이 많았다”면서 자판기를 만들게 된 배경을 전했다.

개발 직후 그는 야구 경기장, 해변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에 직접 이 자판기를 설치해 왔다. 이같은 그의 노력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제품 수요도 급증했다.

이에 미국 최대 규모 헬스케어 업체가 테일러에게 “3000만달러(357억원)에 특허권을 사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이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일러는 미국 프로농구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도 새로운 제품을 발명하기 위해 연구 중이며 렉매드의 주가도 지속적인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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