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연말을 앞두고 자신의 운세 중 가장 궁금한 것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성은 응답자의 26.5%가 ‘결혼시기’, 여성은 27.3%가 ‘배우자감’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직장운’(23.9%), ‘배우자감’(20.8%), ‘신년운세’(15.2%), 여성은 ‘결혼시기’(25.0%), ‘직장운’(19.3%), ‘신년운세’(15.2%) 등의 순이었다.
‘일상생활에서 운세를 얼마나 믿습니까’에서는 남녀 모두 ‘방향타 역할을 한다’(남 39.4%, 여 39.8%)를 첫손에 꼽혔다. 이어 남성은 ‘참고만 한다’(34.8%), ‘신봉한다’(17.8%), 여성은 ‘신봉한다’(32.2%), ‘참고만 한다’(23.1%)가 뒤따랐다. 마지막은 남녀 똑같이 ‘무시한다’(남 8.0%, 여 4.9%)였다.
결혼정보업체 온리-유 관계자는 “여성들은 남성과 비교하면 의존성이 상대적으로 강하고 또 결혼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편”이라며 “따라서 사주 등의 운세에 좀 더 기대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비에나래가 온리-유와 공동으로 5일∼10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