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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가 2021년 1~12월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그 투약량이 4400㎖를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21년 한 달에 6회꼴, 지난해 한 달 2회꼴로 식약처가 권고한 시술·진단 목적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월 1회)를 훨씬 넘는 수치다.
지난해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해 복수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유씨 등 총 51명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은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 현황과 실제 의료기록을 대조, 분석하고 유씨에게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해준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유씨에 대한 국과수의 정밀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상습 투약 여부 및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