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사태 5대 난맥상]④ 수용자 3명 사망…사인은?

8일 70대 확진자, 동부구치소서 사망
지난달 24일과 31일에 이은 3번째 사망
  • 등록 2021-01-10 오전 8:40:00

    수정 2021-01-10 오전 9:44:29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 7일 세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수용자가 사망하며 수용시설 내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무능한 법무부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쓴 종이를 창문 밖 취재진에게 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오전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수용자 A 씨가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으나 7일 오전 6시께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 씨는 평소 협심증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수용자는 A 씨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동부구치소에 수용됐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처음으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주범인 윤창열 씨로 알려졌다.

윤 씨는 같은달 24일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수도권의 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가 숨졌다. 이 수감자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이어 사망자가 속출하며, 법무부가 수용자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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