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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전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수용자 A 씨가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으나 7일 오전 6시께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 씨는 평소 협심증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동부구치소에 수용됐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처음으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주범인 윤창열 씨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가 숨졌다. 이 수감자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이어 사망자가 속출하며, 법무부가 수용자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