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尹 만난 '천공스승' 역대급, 총장 때는 무슨 짓하고 다녔을꼬"

  • 등록 2021-10-11 오전 10:24:38

    수정 2021-10-11 오전 10:24:3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관계로 이름을 알린 ‘천공스승’이라는 인물에 대해 “역대급”이라며 경악의 심정을 드러냈다.
‘천공스승’ 유튜브 캡처
조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려 윤 전 총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했다. 윤 전 총장에게 정치에 대한 조언도 했다고 주장하는 천공스승 관련 글을 링크한 조씨는 “진짜 내 사건도 역대급이지만 진짜 역대급 인물”이라며 “검찰총장 할 때도 어떤 사람들 만나고 다녔을꼬. 무슨 짓하면서 다녔을꼬”라며 윤 전 총장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또 윤 전 총장이 “깐부”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경쟁자 홍준표 의원에게 비난 자제를 요청한 데 대해서도 “직전 검찰총장직을 수행했던 수사기관의 장으로 아주 천박하고 경박하기 그지없는 말”이라며 “자신의 비위가 점차 밝혀지는 와중에 자기를 공격하지 말라는 말을 취급도 안하던 홍준표 대표에 (했다)”고 지적했다.

조씨는 “그렇게 직을 수행해왔던 것이 곳곳에 널린 증거들이 많으니 깐부철학은 윤석열 검사의, 윤석열 대검의 철학이었겠거니 한다. 에이그 챙피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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