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저가항공사 최초로 국제선 정기 취항

국토해양부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내년 3월 오사카·기타큐슈 정기 운항 예정
  • 등록 2008-12-10 오전 9:23:10

    수정 2008-12-10 오전 9:26:15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설립한 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이 국내 저가항공사 최초로 국제선 정기 노선을 취항한다.

지난 7월부터 국제선 부정기편을 취항한 제주항공은 10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인천~오사카·기타큐슈 노선에 대해 정기항공운송사업 노선 개설 면허를 받았다.


내년 3월20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매일 1회로, 인천~기타큐슈 노선을 주 3회로 정기 취항할 예정이다.
 
총 6대 항공기를 보유한 제주항공은 두 노선에 보잉 B737-800 기종(좌석수 189석)을 투입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가장 안정적인 수요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노선 2개를 선택해, 기존 항공사 대비 75% 수준의 운임을 책정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6개월간 오사카, 히로시마, 기타큐슈, 고치, 우베, 삿포로, 마츠야마, 가고시마 등 일본 지역에 부정기편을 운항해 노선별 시장성과 수요를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국내선에 첫 취항한 이후 기존항공사보다 70~80% 수준의 항공요금을 제시해 취항 2년6개월 만에 3만편을 운항했다"며 "취항 4년차가 되는 내년 3월부터 국제선 정기노선에 취항해 국내 저비용 항공산업의 선두기업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발주자인 대한항공(003490) 자회사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020560) 계열사 에어부산도 내년에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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