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롤스로이스 2.5t..너무 무거워 제동거리 길다"

  • 등록 2016-04-29 오전 8:41:19

    수정 2016-04-29 오전 8:41:1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허경영(66) 전 공화당 총재가 ‘롤스로이스 사고’에 대해 다소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

29일 연합뉴스는 허 전 총재가 통화에서 “내 롤스로이스 무게가 2.5t 정도인가 나가 무척 무겁다. 일반 승용차는 급정거하면 서지만, 내 차는 제동거리가 길다”며, “그래서 앞차와 살짝 닿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허 전 총재는 지난 19일 오후 강변북로 구리 방향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볼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뒤에서 들이받는 접촉 사고를 냈다.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와 신동욱 현 공화당 총재(사진=신동욱 트위터)


또 볼보 SUV는 사고 충격으로 바로 앞에 있는 벤츠 차량을 추돌해 삼중 추돌 사고로 번졌다.

허 전 총재가 당시 운전하던 차량은 7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으로 알려져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롤스로이스는 개인 소유가 아닌 리스 차량으로, 허 전 총재는 자신이 설립한 본좌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 차량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본좌엔터테인먼트 법인 소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볼보 SUV 운전자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 운전자와 허 전 총재는 차량 파손과 인적 피해 등의 손해 배상을 두고 합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볼보 운전자가 뒤늦게 경찰서에 사고 접수를 했다.

허 전 총재의 롤스로이스는 2000만원 한도의 책임보험에 가입했지만 볼보 SUV 배상액이 한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 전 총재가 내달 경찰 조사를 받기로 일정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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