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돋보기)돼지독감, 신종 테마株 부상

백신·바이오·수산·닭고기등 관련주 동반 급등
"파급효과 커..펀더멘털 보고 투자해야" 조언
  • 등록 2009-04-27 오전 9:28:33

    수정 2009-04-27 오전 9:28:33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먼 타국에서 발병한 돼지독감(SI)이 코스닥을 뜨겁게 달구며 신종 테마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동물방역과 백신,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은 물론 돼지고기의 대체식품인 닭고기와 수산물, 일부 쇠고기 관련업체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분 현재 중앙백신(072020)우진비앤지(018620), 씨티씨바이오, 대한뉴팜, 제일바이오 등 백신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알앤엘바이오와 조아제약 등 그 동안 급등했던 일부 바이오주도 급등세에 동참하고 있다. 돼지독감 발병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분석 덕분이다.

마니커(027740)하림(024660) 등 닭고기주를 비롯해 오양수산(006090)과 동원수산, 신라수산 등 수산주도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재 상한가를 기록 중인 돼지독감 관련주는 무려 26개사에 달한다.

현대증권 투자분석부는 "돼지독감 발병으로 백신과 진단시약, 방역, 수산주, 닭 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기업은 아직 판별하기 어렵지만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투자분석부는 백신과 방역, 수산주 등 29개의 돼지독감 관련주를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관련종목 대다수가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돼지독감 관련주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면서 전체 지수도 영향을 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10포인트(1.40%) 오른 514.6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0.4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돼지독감은 질병확산 속도가 빠른 변종인 만큼 시장 영향력이 길고 클 수밖에 없다"고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가 상승기인 만큼 그 동안 크게 오르지 않았고, 실적이 우수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와 미국 등에서 발병한 돼지독감으로 8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직 한국과는 큰 연관이 없지만 유럽, 아시아 등에 전파될 가능성도 작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돼지독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유한양행은 5.16%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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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돼지독감 발병..백신·닭·수산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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