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윤창중사태 계기로 갑을관계 해결에 성문제 추가해야"

  • 등록 2013-05-13 오전 9:49:35

    수정 2013-05-13 오전 9:49:35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 “갑을관계 불균형과 신분 문제가 돈 때문에 시작되지만, 성(性)문제에서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며 “갑을 문제 해결에서 성에 대한 문제를 별도로 추가해야하지 않나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창중 사건의 진상규명 작업 중에서 빠트리지 말아야 할 것은 (인턴직원을 채용한) 주미 한국문화원과 대사관이 사건 은폐와 축소에 급급했던 것 아니냐. 인턴의 인권과 처지에 대해 전혀 눈길을 돌리지 않았던게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또 “윤창중 사태의 본질은 오기인사와 청와대의 비민주적 운영”이라며 “총체적으로 지도자 자질과 청와대운영의 업그레이드를 국민이 원하고 있다. 정석대로 진상규명하고, 적절한 조치와 정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 최고위원은 검찰이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과 관련 “기자는 합리적 의심이 있으면 기사 쓰는 것인데, 기사 쓴 기자를 검찰이 구속하겠다고 한다”며 “검찰이 이렇게 언론을 탄압하면 국민의 심판을 준엄하게 받을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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