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변동성 축소 확인 후 포지션 늘려야”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1-28 오전 8:59:12

    수정 2022-01-28 오전 8:59:1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발표와 물가 압력에 따른 대내외적 악재로 코스피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 축소를 확인한 이후 포트폴리오 포지션을 키우라는 조언이 나온다.

28일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난 뒤 하락하겠지만 하락 폭은 제한적이어서 연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시각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오는 3월 이후 매 FOMC마다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말해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웠고 전날 코스피가 3.5% 급락하는 단초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FOMC가 기준금리를 여섯 번 인상할 가능성까지 반영한 결과”라면서 “인플레가 정점을 통과하면 금리인상 예상 횟수는 여섯 번에서 서너 번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의 약세에 대해선 글로벌 긴축 우려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상장 두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어제 종가로 코스피에 편입됐는데 편입 이전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1866조원, 올해 예상순익은 184조원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1배였다”고 짚었다.

이어 “편입 이후 코스피 시총은 1984조원으로 118조원 증가했고 예상 순익은 1조원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면서 “어제 코스피는 3.5% 하락했지만 PER은 10.54배에서 10.71배로 상승했는데 지난해 하반기 전망부터 빅 기업공개(IPO)가 코스피에 부정적임을 지적해왔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금은 종목보다 지수 반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며 미국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때까진 종목 수를 줄여서 대응할 것을 권한다”면서 “변동성 축소를 확인하고 포지션을 키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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