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유병언 前회장 전 계열사 외환거래 불법여부 조사

검찰·국세청·관세청과 전방위 조사
  • 등록 2014-04-25 오전 9:11:12

    수정 2014-04-25 오전 9:11:12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당국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한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외국환거래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당초 세월호 운영사인 청해진해운과 유 전 회장 일가만 조사했는데 이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 것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 검찰과 국세청, 관세청 관계자들과 모여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포함해 청해진해운과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문진미디어, 온지구, 21세기, 국제영상, 금오산맥2000, 온나라, 트라이곤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불법 외환거래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유 전 회장의 일가가 불법으로 해외 자산을 취득하고 투자를 하는 데 계열사를 동원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이 해외 부동산 취득 시 사전 신고 의무를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국세청과 관세청의 경우 유 전 회장 일가와 모든 계열사의 은닉 재산 및 역외 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