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가방서 고가 명품들 발견, 시가보니

  • 등록 2014-09-02 오전 9:34:07

    수정 2014-09-02 오후 6:10:4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가방 3개가 추가로 확보된 가운데 안에는 고가의 명품들이 가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가방은 여행용 회색 트렁크와 체크무늬 가방 2개였다.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3개를 추가 확보했다고 검찰이 1일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 남구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가방 속 물품을 공개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최근 보도한 바 따르면 3개의 가방들에선 산삼, 수백만 원짜리 만년필, 황금밤송이, 거북이, 열쇠, 시계 등이 나왔다. 특히 스위스 브레게사의 마린 5800 시계가 눈길을 끌었다. 18K 도금 시계줄과 함께 구성된 이 시계 세트는 2000만 원을 호가한다.

몽블랑·앙코라 등 1개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만년필 세트 30개와 하나에 50만 원이 훌쩍 넘는 독일 호너사 하모니카 등 고급 하모니카 10여 점도 함께 발견됐다. 황금 밤송이와 석 돈짜리 순금 황금열쇠 등도 사치품에 해당한다.

가방에는 장세척기 네클리어의 호스, 옥돌과 진주알 수백 개도 들어 있었다. 평소 사업과 발명에 관심이 많던 유병언 전 회장은 옥돌 침대와 건강용 진주 목걸이 등을 새로운 건강용품 개발을 위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발견된 4개의 가방에서도 현금 25억 원이 들어 있어 그가 준재벌인 사실을 실감케 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가방 속 고가품을 근거로 유병언 전 회장이 금수원을 나올 때부터 밀항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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