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 위례신도시 ‘분양 대전’…주말에 3만여명 방문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본보기집에서 ‘일일 도우미’ 지원
‘래미안 위례신도시’ 본보기집 앞에 ‘떴다방’까지 등장
  • 등록 2013-06-23 오후 5:05:24

    수정 2013-06-24 오전 11:24:37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업계 1·2위를 다투는 현대건설(000720)삼성물산(000830)이 위례신도시에서 청약전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와 삼상물산 ‘래미안 위례신도시’ 본보기집에 주말을 포함해 3일간 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본보기집 개관 첫날인 21일 오전부터 내방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22일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포함해 해당사업부 임원들이 모두 출동해 ‘일일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삼성물산도 올해 첫 분양인 ‘래미안 위례신도시’에 인파가 몰리면서 1순위 청약 마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21일에 예상을 넘기는 방문객이 몰려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수도권 경기 침체로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떴다방까지 등장했다.

두 아파트는 26일 1·2순위 청약을 시작하고 내달 9~11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23일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트이트’ 본보기집에 주말 포함 3일간 3만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청약 전략, 청약 전 최종 주소지는 어디로?

위례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행정구역상 경기 성남시에 공급된다. 이에 따라 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거주자 20%, 수도권 거주자 50% 순으로 배정된다. 청약신청일의 최종 주소지에 따라 우선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요건에 맞춰 청약자들은 미리 주소지를 변경해 두는 것이 좋다.

청약 당일까지 서울 거주자는 전용면적에 따라 600만~1000만원, 경기 거주자는 300만~400만원의 예치금을 마련해야 한다. 85㎡ 초과~102㎡ 이하의 예치금은 서울·인천·경기가 각각 600만원, 400만원, 300만원이다. 102㎡ 초과~135㎡ 이하는 서울 1000만원, 인천 700만원, 경기 400만원의 예치금이 필요하다.

청약예금 가입자 중 기존 면적과 청약 희망 주택의 면적이 다르면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 이때 큰 면적으로 변경하면 3개월간 청약제한 기간이 주어진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분양공고일 전에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변경 신청을 하면 바로 민간 아파트 청약이 가능하다”며 “다만 한번 청약예금으로 전환된 청약저축통장은 다시 환원시킬 수 없기 때문에 잘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3일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 본보기집에 인파가 몰린 가운데 도우미들이 실수요자를 위해 아파트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역세권 vs 중심상업지구 첫 격돌, 결과는?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는 신설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가깝다. 역세권을 자랑하는 입지조건을 갖췄다. 또 헌릉로를 이용해 서울 외곽순환도로·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중심상업지역으로 조성되는 트랜짓몰과 인접해 있다. 신도시 내부로 이동하는 신교통수단의 정거장도 들어선다. 더군다나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시범단지 내에 공급한다. 이번 주말에 삼성물산 본보기집 인근에 떴다방이 뜬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팀장은 “신도시들은 대부분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생활시설 개선이 이뤄진다”며 “이는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범단지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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