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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54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이후 직장인 재택근무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4.5%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재택근무를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재택근무 경험자 비율은 근무기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 직장인 중에는 74.5%, 중견기업 직장인 중에는 64.6%로 과반수이상이 ‘재택근무를 했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44.1%가 재택근무를 했다.
코로나19 발생이후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만족도는 높았다.
직장인들은 코로나시대 재택근무의 최고 장점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되는 것’이라 답했다.
재택근무 경험자가 꼽은 재택근무의 단점으로는 ‘대부분 글로 대화를 하다 보니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53.0%)’이 1위였다. 이어 ‘돌발적 업무에 빠르게 대처하기 어렵다(49.7%)’, ‘업무 집중도가 떨어져 효율적으로 일하기 어렵다(41.6%)’, ‘휴식하는 것이 눈치 보여 계속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다(41.6%)’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중 6명은 ‘본인의 직무는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본인의 직무는 재택근무가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64.5%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한 직무 중에는 ‘디자인(95.2%)’, ‘마케팅/홍보(87.8%)’, ‘IT프로그래밍/시스템운영(86.9%)’ 직무 순으로 높았다. 반면 재택근무가 불가능하다고 답한 직무 중에는 ‘생산/현장직’이 7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판매서비스(70.0%)’, ‘전문직/기타(66.0%)’ 직무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