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점에서 `십억원` 사용한 학생, 조용히 찾아오세요"

  • 등록 2017-03-18 오후 12:16:49

    수정 2017-03-18 오후 12:16:4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점심시간에 ‘십억 원’ 사용한 학생은 조용히 저한테 오세요. CCTV 조회하기 전에”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선 ‘매점에서 십억 원을 낸 학생’이라는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15일 한 학교의 매점에서 어떤 학생이 십억 원이라고 쓰여있는 가짜 지폐를 냈다는 것.

사진=가수 이승환 페이스북
게시물의 사진 속 지폐는 만 원짜리 지폐처럼 푸른색이지만 세종대왕이 아닌 가수 이승환이 담겨있고, ‘십억 원’이라고 적혀있다. 또 정체 모를 사인도 되어있다.

이를 본 이승환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자수하시길… ㅠㅠ 가짜 돈이지만 낙서까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 가짜 지폐는 이승환이 콘서트를 하면서 뿌리는 것으로, 누리꾼들은 “학생의 실수였을 것”, “고의적”이라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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