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하이브리드카, 80만대 판매 돌파..우리는?

혼다, 1999년 하이브리드카 첫 선이후 12년만에 80만대 돌파
국내선 2007년 이후 1043대 그쳐..현대기아차, 2009년부터 2만8781대
  • 등록 2012-01-31 오전 11:01:31

    수정 2012-01-31 오후 1:26: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혼다의 하이브리드카가 출시 12년 만에 전세계 판매량 80만대를 돌파했다. 공기중 탄소량을 줄이고 뛰어난 연비로 기름값을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가 세계 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것.

혼다 하이브리드카의 누적판매 80만대 돌파는 1999년 11월 일본에서 인사이트가 첫 선을 보인 이후 12년만이다. 혼다는 차체 경량화 시스템과 혼다 만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IMA 시스템이 적용된 1세대 인사이트에 이어, 2001년 시빅 하이브리드, 2004년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더불어 2009년 2세대 인사이트를 출시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총6종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2011년에는 하이브리드카 20만 대 판매에 성공, 전년대비 30% 증가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 봄에 어큐라 모델 중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 적용된 ILX를 북미 시장에 내놓을 계획.

혼다 관계자는 "혼다는 최근 발표한 “Earth Dreams Technology” 슬로건 대로 혼다 만의 기술력으로 3년 내에 모든 모델에 최고의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며 "저탄소 제품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9세대 올뉴 시빅 하이브리드. 2007년 2월에 수입돼 국내 시장에서 620대 팔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인식이 별로다.

혼다코리아가 2007년 2월 시빅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인사이트(2010년 10월), CR-Z(2011년 11월)를 판매중이나, 지난 해 12월 현재 1043대 판매에 그친 것.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역시 2000년대 중반 베르나와 프라이드의 하이브리드카를 시범 제작하고, 2009년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2011년 쏘나타·K5 하이브리드를 선보였지만, 2만8781대 판매하는데 그쳤다.

▲ 쏘나타 하이브리드. 작년 6월 출시돼 국내 시장에서 7193대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카는 일반 내연기관차에 비해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 팔면 팔수록 손해일 수 있지만, 각국의 탄소규제에 대응하려면 하이브리드카 기술 개발경쟁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란 사태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해 올해는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카가 더 주목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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