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로 5000억 확보

2014년까지 발생하는 BC카드 매출채권 등 유동화
  • 등록 2009-11-17 오전 11:12:34

    수정 2009-11-17 오전 11:12:34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23일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대규모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17일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BC카드에 대해 기존에 보유한 항공권 매출채권을 포함, 오는 2014년 11월23일까지 발생할 매출채권 등을 한국산업은행에 포괄신탁하는 방식으로 5000억원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산업은행에 신탁, 유동화하는 자산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한국지부를 통해 판매되는 항공권매출채권도 포함돼 있다.

수탁자인 산업은행은 해당 채권을 기초로 1종 수익권증서(권면액 5000억원)를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넘기고, SPC는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대금을 지급한다. 2종 수익권은 대한항공이 가져간다.

SPC `칼제사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발행하는 ABS는 총 17종류다. 만기가 가장 짧은 ABS(1-1회, 200억원)는 오는 2010년 11월23일 상환 예정이며 이후 2014년11월23일까지 3개월마다 300억원씩 상환된다.

한편, 유동화 대상 매출채권은 지난 2006년 1월~2009년 9월 자료로 비춰볼 때 월 평균 549억원 정도가 회수되고 있다고 한국기업평가는 전했다. 1종 수익 지급을 위한 평균 필요액의 4.8배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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