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28.4% 차기 1위…文 16.2%, 安 11.9%

30일 중앙일보 긴급 여론조사
반기문 호감도, 여당 지지층 높고 젊은층 낮아
‘반기문 출마할 것’ 64.6% vs 불출마 22%
  • 등록 2016-05-30 오전 10:00:02

    수정 2016-05-30 오후 2:12:4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3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30일 중앙일보의 긴급 여론조사에서 따르면, 반 총장은 28.4%의 지지를 얻어 야권의 유력 차기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가볍게 제쳤다.

반기문 총장이 제외된 차기 지지도 조사에서 1,2위를 달렸던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대표는 각각 2,3위로 밀려났다. 문 전 대표는 16.2%로 2위, 안 대표는 11.9%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7.2%,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4.2%, 오세훈 전 서울시장 3.6%,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3.2% 등의 순이었다.

또 반 총장의 ‘이미지’가 “대선 발언 전보다 싫어졌다”는 응답이 26.8%로, “좋아졌다”는 답변(19.2%)을 웃돌았다. 응답자들 중 절반(50.9%)은 “이전과 같다”고 답했다.

비호감도는 젊은층에서 뚜렷했다. 20대는 “싫어졌다”(30.4%)가 “좋아졌다”(6.4%)를 압도했다. 30대 역시 10명 중 4명꼴(37.9%)로 “싫어졌다”고 응답한 반면 “좋아졌다”는 12.2%에 불과했다. 아울러 정당 지지층별로는 여당 지지층은 호감도가 비호감도를 웃돌았지만 야당 지지층은 반대였다.

아울러 응답자 대부분은 반 총장이 2017년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마할 것”(64.6%)이라는 답변이 “출마하지 않을 것”(22%)의 세 배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7~28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유선(415명)·무선(585명) RDD(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9.4%였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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