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綠色비전 발표.."10년뒤 그린비즈니스 매출 50조"

  • 등록 2011-01-26 오전 10:39:04

    수정 2011-01-26 오전 11:17:24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그린비즈니스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고, 온실가스 30%를 감축키로 했다.

백재봉 삼성지구환경연구소장(전무)은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삼성 녹색경영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이 비전에 따르면 삼성은 10년 뒤 녹색경영 글로벌 톱 달성을 목표로 ▲지속성장 추구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의 2대 가치를 내걸었다.

삼성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10년동안 ▲자원보존·에너지·온실가스 저감 ▲글로벌 녹생경영 기준과 시장선도 ▲환경안전사고 예방 및 사업 영속성 확보 등의 3대 영역에서 녹색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폐자원 재활용률을 95%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하기로 했다. 또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현재의 50% 수준으로 낮추고, 전자 신제품 100%를 친환경제품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정했다.

아울러 환경 안전사고 건수가 2020년에 '제로(0)'가 될 수 있도록 예방하는 한편 사업장 가동중단 역시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10년뒤에는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발광다이오드)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매출 50조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녹생경영의 모범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백 전무는 "삼성은 앞으로 10년 뒤 녹색 경영 글로벌톱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업종별로 녹색경영 최우수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도 이날 회의에서 각 계열사 사장들에게 "각 사별로 녹색경영 목표 실천사항 등을 점검해달라"며 "환경,녹색,안전을 생각하는 삼성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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