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8일 "마일리지 제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돼, 대한항공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기업 이미지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소비자원이 잘못된 보도자료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회사 명예와 신용을 회복하기 위해 가능한 법적 조치를 모두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다음날 새 자료를 통해 "1984년부터 2002년까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지급률이 34.1%라는 데 대해 대한항공도 이견이 없다"며 "연도별 발행 마일리지와 지급 마일리지를 비교하는 기준으로 지급률을 계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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