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韓, 세계를 위해 더 많은 일 해야"

  • 등록 2016-05-30 오전 11:35:33

    수정 2016-05-30 오전 11:35:3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날 경주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66차 유엔 NGO(비정부기구)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이 지금 아프리카 순방중에 계시죠”라면서 “많은 기여를 농촌개발과 사회 경제개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아프리카에 알리는 일에 전념하고 계신다”면서 “그래서 저희는 한국에서 (세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젊은이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국제사회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반 총장은 “열정만 있어어슨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가 있다. 열정과 함께 동정심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며 “한국에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자신의 삶 뿐 아니라 사회를 풍성하고 유익하게 할 수 있다. 많은 NGO들이 젊은이와 일하고 각국이 그들의 영향력을 더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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