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 회장, 서울대병원에 10억 통큰기부

  • 등록 2014-09-17 오후 2:37:04

    수정 2014-09-17 오후 2:39:2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이 서울대학교병원에 10억 원어치의 주식을 기부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17일 서경배 회장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우선주 1824주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이번 기부는 서울대와 연구개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의학 연구과정 혁신 및 의료기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뜻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서경배 회장은 기부에 앞서 “연구개발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온 서울대학교병원 신규 연구소 건립을 후원함으로써 서울대학교병원과 우리나라 의학 연구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산업체 등과 연구개발(R&D) 전체 과정을 협업하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연구의 산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 5층, 지상 4층, 연면적 총 3만1484㎡ 규모로 2015년 1분기께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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