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비박 일부의 주저로 12월 2일 탄핵추진에 걸림돌 생겼다고 하는데, 야3당은 2일 추진한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저나 반대 불참 새누리 의원들 명단 공개한다. 자신 있으면 9일로 미루자 협상하자 대안 모색하자 해 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지금까지 확인된 박근혜 탄핵반대 국회의원은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이라며 “이후 추가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했다.
표 의원은 “박근혜와 최태민 일족 및 그 부역자들이 상징하는 것은 지난 40년간 형성되고 자행돼 온 정경유착, 권력의 사유화, 부정부패, 부정축재, 불공정, 권력형 범죄, 특혜, 차별, 언론 탄압, 헌법 유린, 역사 왜곡, 공교육 붕괴, 국정 파탄”이라며 “그 뿌리를 뽑고 공정하고 깨끗한 민주공화국으로 거듭날 수 있있는지를결정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부 관료든 이해득실, 당리당략 생각하고 추구하는 자, 반드시 드러나고 알려질 것이며 만고의 역적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 다음 세대에게 맘껏 숨 쉬고 가슴 펴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세상 물려주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