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3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가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홀거 쿤츠(Holger Kunz) 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베트남 서브 어셈블리(조립) 라인과 한국 주 제조 라인을 검사한 결과, 배터리 소손 위험을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휴대폰을 기본 조립한 뒤 한국 구미에서 완제품으로 만든다. TUV라인란드는 환경 및 기계적인 스트레스 정도를 테스트하기 위해 베트남, 한국 수송 과정의 같은 조건 하에서 2팰럿 분량으로 준비했다. 이에 온도 습도 제품 변형율 등을 분석햐 고온 습도 스트레스 평가를 위해 다양한 계절에 맞게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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