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제네바 모터쇼 개막‥대세는 `친환경`

  • 등록 2010-03-03 오후 6:16:47

    수정 2010-03-03 오후 6:24:22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세계 최대의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2010 제네바 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역시 대세는 친환경차였는데요. 연료 효율성을 높인 소형차와 하이브리드 차들이 대거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0제네바 모터쇼` 현장, `지금세계는`이 다녀왔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쇼 `2010 제네바 모터쇼`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됐습니다.

올해로 벌써 80돌을 맞은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세계 30개국, 250개 업체들이 700여 차종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올해 모터쇼의 키워드는 단연 `친환경 차`.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 가운데 상당수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연료 사용을 줄인 모델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아우디는 가스와 디젤을 함께 사용하는 첫 프리미엄 소형차인 `A1`을 공개했습니다.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타고 등장해 관심을 모은 `A1`은 연료 효율을 높였을 뿐 아니라, 몸집은 줄이고 성능은 높이는 고성능화의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푸조는 디젤 하이브리드 고급 세단인 `5 by PEUGEOT`를, 볼보는 `The All-New Volvo S60`이라는 전기차를 선보이며 역시 친환경 차종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닛산은 새 글로벌 컴팩트 SUV `주크`를 최초로 발표했고, 볼보는 세계최초로 보행자추돌 방지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한 `S60`을 공개했습니다.

포드는 유럽 주력모델인 소형차 `포커스`의 신형모델을 발표하며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신모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체들은 한결같이 올해 자동차 시장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존 플레밍/포드 유럽부 사장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10-15%정도 판매 실적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폐차 인센티브제도가 점차 사라질 것이란 영향이 가장 큽니다. 저는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예전처럼 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고, 소비자들이 그만큼 확신을 가지고 있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고 있는 도요타도 새 차종을 선보였습니다.

도요타는 아우리스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차량과 렉서스의 풀 하이브리드 차량인 `뉴 CT 200h`를 처음 공개하며,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한편 도요타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고객들에게도 리콜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올해 제네바모터쇼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며, 약 65-7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웁니다.

▶ 관련기사 ◀
☞(VOD)`리콜 도미노`‥GM도 130만대 리콜 결정
☞(VOD)`허리띠 졸라맨` 그리스, 추가 긴축안 발표
☞(VOD)`무개념 의사들`‥분만실서 싸우다 신생아 숨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