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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확진자는 이 병원에서 코로나19가 다수 발생한 8층 병동을 벗어난 7층과 6층에 주로 있었던 직원이라 사실상 병원 내 전체 감염으로 확산된 셈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2일 오전 10시 의정부성모병원 7층에서 근무하는 29세 간호사와 6층 근무 64세 미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는 각각 포천시와 의정부시 거주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의정부시 지역 내 21명의 확진자 중 이 병원 관련자는 총 15명이다. 이 병원을 거쳐간 타 지역 확진자까지 더하면 총 20명이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난달 29일 양주시 한 요양원에서 이송돼 숨진 7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주로 8층 병동을 이용한 환자가 발생하다 지난 1일부터 타 병동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