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문한 판다전자, LG와도 `깊은 인연`

LG 中세탁기법인 지분 30% 보유
중국측 대외업무 지원 역할도
  • 등록 2011-05-24 오후 9:06:46

    수정 2011-05-24 오후 10:39:22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 닷새째인 24일 찾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소재 판다전자(PANDA, 熊猫電子)는 국내 굴지의 기업인 LG전자(066570)와도 오랜 인연을 맺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판다전자그룹은 1993년 중국에 첫 진출한 LG전자와 1995년 12월 합작 투자를 통해 난징에 `LG슝마오(熊猫)전기유한공사`를 세웠다.

이 합작사는 LG전자의 세탁기 생산법인으로 LG전자와 판다전자그룹이 각각 7대 3으로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LG전자 세탁기는 중국 시장에서 수위권에 올라있을 정도로 양사의 합작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또 판다전자는 LG전자 및 그룹이 중국에서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난징에 본거지를 두고 있어 돈독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중국 내에 13개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LG전자 중국법인 관계자는 "판다전자는 생산을 위한 합작 관계뿐 아니라 LG그룹의 중국 측 대외업무도 지원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다전자그룹은 중국전자그룹(CEC)의 주축이 되는 산하 전자회사로 1936년 설립돼 7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6개의 자회사를 통해 평판 텔레비전 세탁기 등 가전을 비롯해 휴대폰 및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또 지난 20년 연속 중국 IT업계 최고 기업으로 선정될 정도 중국 내에서 인정받는 업체다. 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등 30여명의 중국 지도자들이 방문할 정도로 국가적 관심을 받고 있다.

LG뿐 아니라 일본 샤프와도 합작 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1996년에는 홍콩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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