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3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미디어데이를 통해 이번 사태는 배터리 자체 결함인 것으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노트 7 전체 306만대 중 330여대가 소손 보고됐다고 전체 0.01%”라며 “1만여대 중 1대 꼴인데 세트(제품 결합) 상태에서 20만대가 필요했고 배터리만 갖고도 별도 테스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 발생한 소손 문제를 그대로 재현해 보고자 했고 실험실에서는 전체 소손율보다는 약 두배 이상이 나왔다”며 “실제 2차 리콜 동안 고객 사용 기간이 한 달 정도로 길지 않았지만 우리는 두 달 정도로 사용자 경험을 감안해 테스트했기 때문에 숫자가 높게 나왔다. 세트 상태와 배터리만 떼 내 다로 테스트해봤고 시장에서 발생한 문제와 동일했다고 결론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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