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병언 시신, 안치 과정서 목 분리된 듯"

  • 등록 2014-07-22 오후 5:22:49

    수정 2014-07-22 오후 5:22:4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의 몸과 목이 분리된 상태로 발견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타살설이 제기됐다.

경찰청은 이에 22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발견 당시 사진을 보면 목이 몸에 붙어 있는 상태”라며, “시신의 부패가 워낙 심해 살점이 많지 않아 뼈만 남은 상황이어서 장례식장에 시신을 안치하는 과정에서 목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사진뿐만 아니라 현장 과학수사 요원 등도 이런 취지로 진술했고,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인 6월 13일 시신을 부검한 의사도 외부 물리력에 의한 손상이 없다는 소견을 낸 바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이 22일 오전 전남 순천시 한 장례식장에서 나와 구급차량에 실리고 있다. 시신은 유 전 회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송치재 인근 별장에서 2~3㎞ 떨어진 매실밭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뉴시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로부터 2.5㎞ 가량 떨어진 매실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으로 확인되면서 타살설을 비롯해 자살, 자연사 등 사망 원인에 대해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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