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저금통 뜯으려면 온라인으로 먼저 예약하세요”

한국은행, 2월부터 대량주화 교환 온라인 예약제 실시
홈페이지 통해 날짜, 규모 등 미리 예약하면 시간 단축
  • 등록 2021-01-27 오후 12:00:00

    수정 2021-01-27 오후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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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대량주화 교환 온라인 예약제를 오는 2월 1일부터 실시한다. 주화를 주된 지급수단으로 생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를 포함해 국민들이 편리한 대량주화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3월 중에는 기존의 창구 방문 교환과 온라인 예약제를 병행하되, 4월 1일부터는 원칙적으로 온라인 예약제로만 대량주화 교환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대량주화의 기준은 500원화 2000개(15.4kg 내외), 100원화 2500개(13.5kg 내외), 50원화 2500개(10.4kg 내외), 10원화 5000개(6.1kg 내외) 이상을 의미한다.

온라인 예약제는 대량주화 기준을 충족하는 주화 교환 신청자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교환 일자, 규모 등을 예약하여 지정된 날짜에 교환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화폐교환이 가능한 한국은행 발권국 및 지역본부 주관으로 국민들의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한 대량주화 교환 예약신청 및 접수는 물론 본부별 1인당 1일 교환 한도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업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대량주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 예약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화폐교환창구를 통한 은행권 및 주화 교환 실적은 2020년중 1.7억장으로 2015년(1.5억장) 대비 14% 늘어난 반면, 대량주화 교환 실적은 동 기간 중 15백만개에서 36백만개로 142% 증가했다.

대량주화 교환의 경우 화종 구분 및 개수 확인(계수), 주화별 위·변조와 재사용 가능 여부 판정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기존 유선 예약 또는 예약없이 방문할 경우 대기시간 증가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한편, 한국은행은 대량주화 교환 온라인 예약제 실시와 더불어 금융기관을 통한 국민들의 주화 교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원활한 화폐수급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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