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올림' 3차 회동..삼성, '보상委' 구성 제안

  • 등록 2014-06-25 오후 6:28:45

    수정 2014-06-25 오후 6:28:4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에서 일한 직업병 피해자 모임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가 25일 보상방안을 놓고 세 번째로 만났다.

양측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만나 3차 협상을 벌였다. 삼성전자 쪽에서는 백수현 커뮤니케이션팀 전무 등 5명이, 반올림 쪽에서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2007년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황유미(당시 23세)씨의 부친 황상기씨 등 10명이 자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린 직원과 그 가족을 보상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보상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반올림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백 전무는 협상 후 “우선 당장 협상에 참여 중인 발병자와 가족 8명에 대한 보상을 논의하고 이외 관계자들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오늘은 삼성전자에서 하는 얘기를 들으려고 왔다”며 “들은 얘기를 갖고 내부에서 논의하고나서 입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향후 2주에 한 번씩 만나 협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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