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분기 매출 4000억 돌파..개별 기준 역대 최고

  • 등록 2015-07-17 오후 4:44:49

    수정 2015-07-17 오후 4:44:49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샘(009240)은 1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85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8.6%, 전분기 대비 31.8% 각각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4011억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3%, 전분기 대비 8.7%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부엌유통 사업부문의 실적 상승이 눈에 띈다. 한샘은 부엌유통 사업부문에서만 1808억72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56.3% 증가세를 보였다. 전분기 대비도 23.6% 나아진 실적이다. 인테리어 사업부문이 1321억5900만원, 기타가 880억7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샘은 직영 매장을 대형화하면서 유통 채널 강화에 힘을 쏟았고 이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샘 관계자는 “개별 기준 한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며 “매장 다양화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쇼룸을 늘리고 TV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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