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 북미 출시..'노트7' 반사이익 볼까

  • 등록 2016-10-25 오후 3:54:18

    수정 2016-10-25 오후 3:54:18

LG ‘V20’과 사운드 패키지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 ‘V20’이 북미 출시를 계기로 고전 중인 LG전자(066570) 모바일 사업의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V20’은 이날부터 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개시했다. 버라이즌 및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현재 V20을 예약 판매 중이며 이달 말께 제품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을 빨리 직접 구매하려는 미국 고객은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하면 된다.

‘V20’은 지난달 28일 앞서 한국에서 출시됐다. 글로벌 출시했던 ‘G5’와 달리 한국, 미국, 홍콩 등지에서만 선보일 예정이다.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나라가 많지 않은데다 현재 마케팅 역량 등을 감안한 조치다.

LG 스마트폰의 글로벌 점유율은 중국 업체들에 밀려 날로 떨어지고 있지만 북미는 LG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LG전자는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30%), 애플(29%)에 이어 3위(14%)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 ‘아이폰7’을 내놓은 애플의 아성은 여전히 공고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로 북미 시장에서 휘청하고 있는 상황이 LG에 나쁘지만은 않은 셈이다.

‘V20’은 지난 달 공개 직후에는 큰 주목을 못 받았으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천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음질은 현존 스마트폰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V20’ 음질 감상 후기가 오르고 있다. ‘V20’은 일반 스마트폰이 ‘싱글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채용한 반면 세계 최초로 4개의 DAC를 단 ‘쿼드 DAC’을 탑재했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V20’은 국내에서 일평균 약 6000~7000여대씩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출시 때보다는 더 나가고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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