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교문위 참석 “발언 기억 없다”

  • 등록 2016-07-11 오후 5:29:24

    수정 2016-07-11 오후 5:29:24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민중은 개돼지”라는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11일 오후 4시30분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문제된 발언을 했던) 기억이 없다”고 해명했다.

나 기획관은 이날 교문위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을 받고 “‘민중은 먹여살리기만 하면 된다’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나 기획관은 언론사와의 저녁 자리에서 “민중의 개돼지다. 먹여살리기만 하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됐다.

나 기획관은 “문장 전체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제가 본 영화 중에 이런 대사 있더라, 라고 했다”며 “제 말의 취지, 본 뜻이 아니었다. 여러 말들이 섞여서 나갔다”고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해 일부 부정했다.

그는 “(상대가) 자기 앞에서 그런 이야기 할 수 있으냐면서 화를 냈다. ‘오해 하는 구나’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 하지마시라, 그런 취지 아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나 기획관의 답변과 (보도 내용이) 너무나 다르다”며 “진실 규명을 위한 특별상임위원회을 열어 본인 억울함이 있으면 풀 기회를 주고 거짓말이면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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