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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은 19일 저녁 방송에서 조현민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씨 등이 일상적으로 직원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일부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주장을 전했다.
JTBC와의 인터뷰에 응한 승무원 A씨는 “(일등석에서) ‘담요 가져와, XXX아’ 소리 지르는 게 이코노미석까지 다 들리고…”라며 이씨가 승무원들에게 폭언을 퍼부은 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가 폭언을 넘어 기내에서 물건을 집어던지는 행동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승무원 C씨는 “눈높이를 가렸다고 손으로 쳐서 물잔이 날아가고…”라고 말했다. A씨 역시 조현민 전무가 기내에서 샐러드 접시를 던진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대한한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조 전무 휴대전화 2대와 마케팅팀 임원 휴대전화 2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