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수, 드루킹에 기사주소 10건 보냈다"

警, 김 의원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14건 확보
"오는 20일에 김 의원이 보낸 URL 공개할 것"
  • 등록 2018-04-19 오후 10:19:53

    수정 2018-04-19 오후 11:24:59

필명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 16일 오후 공개 전환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드루킹’ 김동원(49)씨에게 10건의 기사 주소(URL)를 모바일 암호화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의원이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씨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14건 가운데 10건엔 URL이 담겨 있었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의례적인 감사 인사만 전했으며 메시지 대부분은 김씨가 일방적으로 보내기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수사 결과를 통해 약 1년 4개월 동안 김 의원도 김씨에게 직접 기사 좌표를 담은 URL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김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보냈던 기사 주소가 드루킹에게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10건의 메시지에 어떤 기사 목록이 담겨 있는지는 수사 보안상 공개하지 않는다”며 “오는 20일 URL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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