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임영록 KB금융 회장 15일 고발키로

13일 오전 긴급 금융합동점검회의 열어
  • 등록 2014-09-13 오후 3:28:28

    수정 2014-09-13 오후 5:53:2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금융당국이 임영록 KB금융 회장을 15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KB금융 전 계열사에 감독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오전 KB금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 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금감원은 우선 15일 임 회장을 비롯해 국민은행의 주 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행위를 저지른 핵심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12일 KB금융 지주사에 7명의 금감원 감독관을 파견한 데 이어 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에도 감독관을 2~3명씩 확대 파견하기로 했다.

감독관들은 금융위의 행정처분 조치와 법률 위반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지도를 강화한다. 특히 임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에 따라 사내변호사 등 법률 조력과 경비 집행 등 회장에 대한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금융위·금감원 합동 비상대응팀’을 즉시 구축해 가동하고, KB금융의 경영상황을 상시·밀착 모니터링해 적시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을 만나 금융위 중징계 조치 배경을 설명하고 KB금융이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이사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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