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최상열 법원장 법조계 '최고 부자'..재산 136억

정부,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 공개
법조계 인사 평균 재산 20억4726만원
  • 등록 2014-03-28 오전 9:37:25

    수정 2014-03-28 오전 9:37:31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최상열 울산지법원장이 법조계 재산공개 대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최 법원장은 4년째 법조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4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2013년말 기준)’에 따르면 최 법원장의 재산 총액은 136억9000만원이다. 전년보다 생활비 지출 등의 요인으로 2억3500만원이 줄었다.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21억269만원, 조경란 청주지법원장이 103억5465만원을 등록해 최 법원장의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심상철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84억1125만원이었으며, 김용대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82억2869만원을 신고했다. 김경수 부산고검장은 63억1607만원을 등록해 전체 상위 6위를 기록했다.

대법관 중에서는 양창수 대법관이 51억97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양승태 대법원장은 35억4100만원을 신고했다. 헌재에서는 강일원 재판관이 25억9871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1억2853만원을 기록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지난해 12월 검찰총장 자리에 올라 이번 정기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윤성원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은 재산 총액이 2억2686만원으로 법조계 인사 중 재산이 적은 편에 속했다. 방극성 광주고법원장, 조한창·성지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2억원대 재산을 등록했다.

오광수 대구지검장은 사인 간 채무 및 금융기관 채무 변제와 아파트 가액 하락 등에 따라 재산이 212만원이라고 신고해 전체 대상자 중 가장 적었다.

한편, 법원과 헌법재판소, 검찰 등 법조계 고위공직자들은 1인당 평균 19억2008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전년(20억4726만원)에 비해 1억2000여만원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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