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이니치신문은 국토교통성이 2018년부터 자동차 배기가스와 연비 성능을 측정하는 방법을 유엔이 정한 국제기준을 적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올해 중 법령 정비를 마치고 2018년부터는 국제기준으로 통일해 2020년까지 국제기준에 따른 성능시험수치가 홍보책자에 기재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국제기준은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출발하는 등 실제 상황과 가깝게 시행해 실제 연비에 더욱 가깝다.
마이니치신문은 국제기준을 적용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 미쓰비시차 연비조작과 같은 문제는 원천적으로 일어나기 어려워 질 것이라 내다봤다.
향후 국가별·지역별 연비 시험 방법이 공통화되면 위법 행위 가능성은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기준을 도입한 국가·지역으로 출하할 때는 필요한 수치 취득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도 업체 역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