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英 정부 가습기살균제 특위 협조 필요없다고 조언"

라디오 인터뷰
영국 옥시 본사 방문 무산.."청문회 이후 재차 방문할 것"
EU와 국제 NGO단체 방문 또한 검토
  • 등록 2016-08-25 오전 10:06:45

    수정 2016-08-25 오전 10:06:4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가습기 살균제 국조 특조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25일 “영국 정부가 한국 국정조사 특위에 협조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조언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날 우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영국 옥시 본사 방문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레킷벤키저에서 이번에 저한테 다시 보낸 문서를 보면 ‘영국 정부 입장은 한국의 국정조사 특위는 한국 내에 있는 권한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그렇게 협조할 필요가 없다’ 는 내용으로 조언을 했다고 나와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서 영국 본사가 글로벌 안전기준을 한국에는 적용하지 않은, 소위 이중규제 정책을 취해왔다는 것이 밝혀졌고 본사가 기술적, 법률적 대응을 실제로 지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도 나서서 책임져야 할 분명한 부분이 있고 협조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문회가 끝나고 재차 영국 옥시 레킷벤키저 본사를 방문할 계획을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다음주 가해기업들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 이후 내달 2일 종합적인 기관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영국이 협조를 안 해 준다면 조금 더 국제적인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EU와 지구의 벗, 그린피스 등 국제 NGO단체 방문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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