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민 급증 책임져"…공화당 장악 美 하원, 국토안보장관 탄핵 가결

한차례 부결 뒤 두번째 시도 끝에 통과
민주당 다수인 상원 통과는 미지수
바이든 "근거 없는 탄핵 절차" 비난
  • 등록 2024-02-14 오전 11:02:28

    수정 2024-02-14 오전 11:02:28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불법 이민 급증에 대응하지 못하는 등 남부지역 국경통제 실패를 이유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사진=AFP)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214표, 반대 213표로 마요르카스 장관 탄핵안을 가결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쟁점이 될 불법이민 문제에서 실패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마요르카스 탄핵 여부는 상원에서 최종적으로 판가름 난다.

그러나 상원은 하원과 달리 여당인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탄핵 심판이 열리더라도 마요르카스 장관의 최종 탄핵 여부는 불투명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공화당이 “근거 없는 탄핵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하원은 지난 6일 마요르카스 장관 탄핵안에 대해 1차 표결했지만 공화당 내 이탈표가 나오면서 찬성 214표, 반대 216표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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