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중동 순방에 115개 기업·기관 동행 '역대 최대'

산업부, 중동 4개국 방문 동행 경제사절단 발표
朴 1~9일 쿠웨이트, 사우디, UAE, 카타르 순방
대기업 30개, 중소·중견 59개, 공공기관· 단체 등 26개
  • 등록 2015-02-26 오후 12:15:37

    수정 2015-02-26 오후 12:15:37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이 공개됐다. 박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쿠웨이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를 순방할 예정이다. 이들 4개국은 우리의 주요 에너지 공급국(원유 70%, 가스 80%)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대기업 30개, 중소·중견기업 59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6개 등 총 115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된 박 대통령 중동 4개국 방문 동행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연중 개설돼 있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탈’에 신청했거나 산업부 중동 4개국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 이후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관련성, 순방활용도, 사업유망성 등을 고려해 이번 경제사절단을 선정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중소·중견기업이 절반 이상인 51%(59개)를 차지했다.

우선 경제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기반 강화를 위해 SK 이노베이션, S-Oil 등 에너지 관련 기업이 13곳 동행한다. 또 4개국이 우리의 주요 건설·플랜트 협력국인데다 두바이엑스포, 2022 카타르 월드컵 인프라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GS건설, 삼성물산 등 건설·플랜트 관련기업이 18곳 선정됐다.

에너지·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분야 외에도 순방 4개국의 새로운 유망 분야인 IT(디스트릭트홀딩스, 제이디솔루션 등 11개), 보건·의료(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등 7개), 금융(MBK 파트너스 등 8개) 등과 관련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주요 기업별로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희국 LG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단체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가한다.

경제사절단은 중동 4개국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이번 순방부터 실시되는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상대국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그간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하고, 참여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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