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22 4대 한반도 긴급 출동..2대는 오산기지 잔류

美 F-16 및 韓 F-15K와 한반도 상공 편대 비행
美 전략무기 세 번째 한반도 전개
스텔스 기능으로 적에게 공포심 극대화, 대북 '무력시위'
  • 등록 2016-02-17 오후 12:03:42

    수정 2016-02-17 오후 12:08:59

F-22 전투기 기동 모습 [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의 전략무기인 ‘F-22’ 스텔스 전투기 편대가 한반도에 출격했다. 북한을 겨냥한 강력한 ‘무력시위’다.

17일 일본 오키나와 미 공군기지를 떠난 F-22(랩터) 전투기 4대는 정오 경 오산 공군기지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공군의 F-15K와 미 공군 F-16 4대와 오산 공군기지 상공을 편대비행한 F-22는 2대만 다시 기지로 복귀하고 나머지 2대는 오산에 배치됐다. F-22 전투기가 한반도에 주둔한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F-22의 작전상 배치를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게 군 당국 설명이다.

미국이 F-22 4대를 한반도에 출동시키고 이중 일부를 오산기지에 배치하는 것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수뇌부를 언제든지 타격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F-22는 현존하는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전투기로 대당 가격은 3억6000만 달러(4370억 원)에 달한다. 미국은 현재 연습기 8대를 포함해 19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F-22 전투기의 강점은 초음속 비행을 하는 수퍼크루즈 능력이다. 때문에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서 출격한 F-22는 1~2시간이면 북한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작전행동반경 2177㎞를 자랑해 북한 전역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특히 F-22의 비행 궤적은 추적이 안되기 때문에 적에게는 엄청난 공포감을 준다. 레이더망을 피해 공대지 정밀 유도폭탄인 JDAM 및 SDB 등으로 북한 지휘부 시설을 무차별 공격할 수 있다. 게다가 250㎞ 밖의 적을 탐지하는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를 통해 공대공 전투에서 모든 전투기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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