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어 고양터미널 화재 사망자수도 '오락가락'

  • 등록 2014-05-26 오후 4:28:01

    수정 2014-05-26 오후 4:28:0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관련 소방본부 발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주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0분께 고양시 시외버스 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오후 4시 현재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밝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종합터미널 화재로 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으나 10분 뒤 경기 일산소방서는 현장 브리핑에서 6명으로 발표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현장 [사진=연합뉴스]
소방본부 상황실과 현장에서 파악한 사망자 수가 달랐던 것으로 오후 1시께 본부는 사망자 수를 6명으로 정정했다. 유독가스를 마셔 위독한 1명을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이송,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나 심폐소생(CPR)을 통해 호흡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20여 분 뒤엔 일산 백병원으로 이송된 1명이 같은 응급처치로 살아났다며 사망자 수 를 5명으로 또 줄여 발표했다. 그러나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CPR로 호흡을 되찾은 1명은 결국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에서 사망은 추정이고 사망 판정은 의사가 한다”며 “부상자 상태가 시시각각 변하고 일부 중상자 가운데 고령자들이 있어 추가 사망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터미널 화재 원인은 건물 지하 1층에서 진행 중이던 CJ푸드빌 푸드코트 용접공사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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