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 핵추진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가 16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다.
7800t급 노스캐롤라이나호는 2007년 5월 취역했고, 길이는 115m, 승조원은 130여 명에 달한다.
노스캐롤라이나호는 사거리 2400㎞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533㎜ 어뢰를 장착하고 있으며 항속은 시속 46㎞이다. 특히 뛰어난 잠항 능력을 갖추고 있어 작전 반경이 사실상 무제한이다.
| 미국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가 16일 부산항으로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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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호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동해상에서 실시한 한미 연합 잠수함훈련에 참가했으며, 승선 장병들은 오는 21일까지 부산에 머물며 봉사활동 등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미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하고 있다. 다음 달 실시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기간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호도 한국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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