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의 특허 소송전에 부담을 느낀 애플이 삼성과의 거래를 차츰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만 과기신보는 17일 TSMC가 애플의 A8 프로세서를 독점 생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각국에서 삼성과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애플 입장에서는 핵심 부품인 모바일 프로세서를 삼성에 위탁 생산하는 데 부담을 느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탈 삼성’을 하려는 본격적인 징후가 부품 위탁 생산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삼성전자 입장에서 애플에 납품하지 않더라도 고객사 범위를 넓히고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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